전조등 (헤드라이트)을 켜면, 방향지시등(깜빡이)가 안들어오는 증상

< feat. 청주 신봉동 자동차검사소 후기 >

 

일단 결론,
깜빡이 전구는, 더블전구와 싱글전구로, 보통 앞쪽이 더블전구(전구 하단 접점 2개&필라멘트2개)이고 뒤쪽이 싱글전구(전구 하단 접점 1개&필라멘트1개)가 들어감. 자세한 건 깜빡이전구 소켓을 보면, 접점판이 2개 는 더블소켓이고 1개면 싱글소켓인데,  앞뒤 바뀌어 끼워져 있으면,  등화류의 오작동이 발생함. 싱글소켓(보통뒤쪽)엔 싱글전구를....  더블소켓(보통앞쪽)엔 더블전구를....

 

차종 : YF소나타 브릴리언트 lpi

 

증상 :

전면부

전조등 껐을 때는, 정상 깜빡이 작동

전조등을 켜면, 사이드미러의 깜빡이는 동작되지만, 앞쪽 라이트 부분의 깜빡이가 동작을 안함

https://youtu.be/WdJhiGRTfu4?si=LTnmQbNEslMOPTQL

 

후면부,  브레이크등 한쪽이 안들어오며, 전조등을 켜면, 모든 등이 점멸함

https://www.youtube.com/shorts/w3-jjwbNwS8

 

청주 자동차검사 1차 불합격.  방향지시등 깜빡이 4개 포함, 등화류 총 6개 교체 의견 받음

타이밍벨트(크랭크볼트.상사점)부터 캠체인.가이드고무(스프링튐) 쇼바교체(턱주가리) 등등.. 다이란 다이는 예전에 많이 해봤었지만, 거의 반드시 난관이 되는 변수가, 한 두개 정도씩은 있었고, 이제는 귀챦고 빨리 검사 끝내고 싶음.

 

~ 돈내고 검사소 출구 쪽에서 전구 모두 교체함

 

다시 검사베이로 가서, 합격은 해주셨지만, 등화류 이상동작..  깜빡이 안됨.  검사 직원분들이 약간 의아해 하시면서, SM3도 이런 증상이 있다시며,  전기적인 부분이라, 사업소 같은 곳에 가는 것을 권유하고, 합격은 시켜주심   

  * 참고로 SM3는, 노랑 전조등소켓이 열에 녹아버림. 다발생

 

며칠 후, 자가수리 해보기 시작

 

1. 멀티펑션 스위치 교체

    새 멀티펑션 스위치로 바꿔봄 -> 결과는 실패: 이것이 원인이 아님

 

2. 전조등 쪽 소켓과 접지 그라운드 체크

   테스터기 갖고 나가서 체크해보고, yf소나타 순정접지쪽 3군데 (좌측 휀다1, 좌측 휠하우스 1, 우측 배터리 앞1) 청소함

   -- 이거 아님. 수리 실패

 

3. 후미쪽 깜빡이 전구 빼봄

싱글 소켓에 더블전구가 들어가 있슴.  앞쪽 휠하우스쪽으로 앞쪽 깜빡이 빼보니, 더블소켓에 싱글전구가 들어가 있슴. 크으~~~ ㅜ  교체할 전구가 앞뒤 4개에 전조등1개 번호판등1개이고, 뒤에 대기자 2분 있고, 날씨도 추워서 깜빡하신듯.  운전석 앞쪽은 아저씨가 못빼셔서, 내가 빼고 소켓에 끼워주셔서, 내가 다시 넣었었다. 그래서, 조금 깍아줘서 31000원 냄.

  붉은색이 방향지시등전구소켓 . 조수석뒤쪽은 소켓이 하우징에 꼽혀있다. 장갑끼고 확 잡아당겨야 깜빡이전구 빠짐

깜빡이전구가 앞 뒤가 바뀌어 장착되어 있어서, 내가 그냥 바꿔 교체함

운전석 앞 휠하우스쪽 커버 우찌핀이 경화되어,   +자센터랑 주변부가 같이 돌아가서, 애먹음. 우찌핀 파손~  나중에 트렁크 밑에서 하나 빼서, 바꿔달자. 오늘은 춥다.

(*) 지금 사진으로 보니까, 전구색이 앞뒤가 좀 다른거 처럼 보이는데, 색이 다르다.

    깜빡이등 불합격 이유가, 호박색이 아니라 열화되어 붉은색이라고 했었는데,  그냥 필름자체가 붉은 색 아닌가 ㅡ? 잘 모르겠다. 교체가 안되고 다시 그대로 끼워진 건가..?  검사통과는 됐으니, 오늘은 그냥 일단 달아놓자.

오른쪽 팔 긁힘. 운전석 앞쪽은 빡세다. 다음엔, 손수건으로 팔 묶고 하자. 소켓체결 각도는 얼마 안되지만, 처음 푸는 게 좀 빡세다.  소켓 일자레버에 맞는 뭔가?가 있으면, 더 쉽게 풀릴 거 같다. 

 

구글썸네일캡쳐 : 접점 2개가 더블전구. 몸체양쪽의 볼록나온 부분이 수평이 아님 // 우측 점접1개가 싱글전구. 양쪽 볼록나온 부분이 180도 수평   --  여기에 붉은색만 입히면 깜빡이 전구

 

교훈1. 자동차 검사 전, 바쁘더라도 등화류는 미리미리 점검해놓자.  현대부품대리점(순정)나 송암전자(남영전구)

 

교훈2. 다이질을 또 하게 된다면, 쉬운 거 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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