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지내는법 (요약식)

 

 

  * 제사상 차리는 법은 이쪽 : http://jjangfree.tistory.com/1413

 

1. 영신, 진설

(제사준비)

ㄱ. 대문 열기

ㄴ. 병풍을 치고, 제사음식 진설

ㄷ. 지방 붙임

 

2. 강신. 참신

(조상님 맞기/영접)

ㄱ. 무릎을 꿇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ㄴ. 잔에 술을 조금 (반 정도) 따라 향불위에 세 번 돌리고, 퇴주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는다.

ㄷ. 빈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내 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한다.

※ 집사 : 제주를 도와 제상좌우에서 술잔을 받아 놓거나,

수저를 알맞은 곳에 놓는 것을 돕는 사람.

 

  (총3번의 절:   제주-강신.초헌.사신,  아헌.종헌.첨작등- 참신.아헌등.사신, 여성.조카등등도 3번절(참신.첨작때 같이.사신) )

 

* 강신과 참신을 분리해서, 절을 제주 먼저 하고, 다른 사람들이 후에 할 수 있으나, 우리는 강신때 모두 제주랑 같이 함

 

 

4. 초헌

(처음 잔 올리기)

ㄱ. 제주가 꿇어 앉아 잔을 올린다.

ㄴ. 제주가 두번 절한다.

ㄷ. 모두 두번 절한다 (이것은 자료에서 찾을 수 없었으나, 하는 집도 있다.)

※ 초헌관 : 주로 집안의 장손이 된다.

 

5. 독축

(축문읽기)

할아버지 :

유세차 임진 정월 yy삭 몇일 zz
효손XX감소고우
현조고학생부군 세서천역
휘일부림 추원감시 불승영모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향

* 불승영모 : 깊이 사모하는 마음이 북받쳐 참지 못함.

유세차 xx 정월 yy삭 zz
* xx : 당해의 간지
* yy삭 : 당해 음력 1.1의 간지
* zz : 당해 돌아가신날의 간지


아버지 :

유세차 임진 11월 yy삭 몇일 zz
효자XX감소고우
현고학생부군 세서천역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향


 

6. 아헌 (두번째 잔 올리기)

ㄱ. 아헌관이 술을 올리고, 절을 두번 한다.

ㄴ. 모두 절한다. (자료에는 없음)

※ 아헌관 : 장손 외 가장 어른 : 작은아버지

 

 

7. 종헌 (세번째 잔 올리기)

ㄱ. 종헌관이 술을 올리고, 절을 두번 한다.

ㄴ. 모두 절한다. (자료에는 없음)

※ 첨작을 원한다면 술을 70% 정도만 따르도록 한다.

 

 

8. 첨작 (술 더드리기)

ㄱ. 술을 채우고 절을 두번한다.

ㄴ.  우리집은, 초헌아헌종헌 외에,  모두 절한다 (참여한 사람들 모두 3번 절)

 

 

9. 삽시정저

ㄱ. 밥그릇 뚜껑을 열고, 숟가락을 꽂는다.

(뚜껑은 밥그릇 옆에. 숫가락은 안쪽(패인 곳)이 사람이 봐서 오른쪽으로 향하게.)

ㄴ. 젓가락을 세번 굴러 적, 생선 등에 올린다.

(첫가락 끝이 오른쪽을 향하게)

※ 상례비요에는 초헌에 삽시정저를 하도록 기록되었으나,

우리집은 예전 부터 종헌 후에 하고 있음)

 

 

10. 합문

방문 닫고 나옴.

현대에는 뒤로 돌거나, 조용히 묵념함

 

 

11. 계문

기침 3번하고, 문열고 들어감

 

 

12. 헌다(숭늉올리기)

갱(국)을 내리고, 숭늉을 올림

메(밥)를 세번 떠서, 숭늉(갱물)에 말아놓고

숟가락도 숭늉그릇(갱물)에 담가놓는다.

* 숟가락은 조상님이 오른속으로 드시도록.. 함.

 

 

13. 철시복반/철시합반

수저를 거둬서, 시접접시에 놓는다.

메(밥)그릇을 덥는다.

 

 

14. 사신

(안녕히가세요.)

모두 절하기

 

 

15. 분축

축문과 지방 태우기

 

 

16. 음복

 

정리

영신.진설 - 강신 - 참신 - 초헌 - 독축 - 아헌 - 종헌 - 첨작 - 삽시정저

합문 - 계문 - 헌다 -철시복반 - 사신 - 분축 - 음복

 


세계에서 유교식 제사지내는 국가는, 한국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 전 사대주의와 권력과 부가 하나였던 신분제의 산물이,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 같은데, 

조선시대 양반만 지내면서, 자신들 땅에서 난 음식등으로 노비들이 준비하던 일을,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 여자들이 해왔는데, 지금의 맞벌이 세대에서는 많이 버겁게 됩니다. 

지금 시대의 양반은, 조선 양반 인구비율로, 대강 빌딩 20~30?채이상은 있어야 하지 않을 듯 유추해 봅니다. 

중국은 향피우고 목례정도로 제사가 없고,

일본은 불교식으로 매년이 아니라, 1년. 3년.7년.13년.17년 , (23년.27년.37년차)... 등등 이고, 그 이후엔 윤회에 따라 새로 태어나기 때문에, 제사 지내지 않습니다.  따로 제사음식이라기 보다는, 모여서 해먹기도 하고 시켜먹기도 하고 저녁 먹습니다. 화장납골 불교문화라서, 절에도 가고 합니다.

한국의 제사는,  지내면서 고인과 함께 했던 시간이나 고인의 뜻은 생각할 겨를이 없고,  이 다음에 어떤 절차로 하는 거지?? 생각하게 됩니다.  1년에 보통 4~6차례정도쯤 되는데, 매번 25만원~35만원의 비용이 나가는 것도 있고, 그외 추가적 지출도 있고 합니다. 

다만, 이건 서민층의 소견이고, 사회계층(富의 정도)따라, 체감은 많이 달라지겠습니다.

바뀌는 건.. 이 또한 기독교같은 종교이기 때문에, 세대가 바뀌면서 달라 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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